서울 신사동 직거래합니다.
중음 배꼽 눌렸다 펴진 흔적 있습니다.
그릴 , 점퍼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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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사용기입니다.
20호 97년 3월 발행
추천: 송영진
추천: 이세환
국산 스피커의 또하나의 걸작품
풍성하고 파워풀한 저역 돋보여
...전략... 특히 이번에 소개하는 소형 스피커 TSP-1은 국산 스피커의 가능성을 확인시켜주었던 크리스 CS401에 이은 또 하나의 걸작이라고 할 만한 제품이다.
우선 전면에 튀어나온 배플의 모습은 ATC의 SCM 20과 비슷하다.. 그러나 이 그릴을 떼어내고 보면 속은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오닥스제의 16.5cm 크로스 카본 콘의 우퍼가 위쪽에 자리잡고 이으며 그 아래에는 비파의 2.5cm 패브릭 소프트 돔 트위터가 장착되어 있다. 스피커 자작파라면 이 두 유닛 모두가 아주 매력적인 제품이란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오닥스의 우퍼는 공진 방지를 위해 다이캐스팅된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했고 고무 에지를 부착하여 정확하고 빠른 움직임을 보여준다. 특히 경량의 카본 파이버를 사용함으로써 정확한 구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비파의 트위터 역시 페로플루이드 냉각제를 주입하여 우수한 방열 효과를 얻고 있는 정평이 있는 유닛이다.
...중략... 이 스피커는 우선 저역의 힘을 강조하고 있는 듯 하다. 파워감과 더불어 결코 가볍지 않고 매우 풍성한 저역이 재생되는 것이다. 따라서 오케스트라의 스케일감도 뛰어나고 재즈의 드럼이나 콘트라베이스도 생생하게 재현된다. 또 한가지 주목할 점은 음이 꽉찬 듯한 밀도감도 잘 전달된다. 그리고 약간 앞쪽으로 밀고 나오는 듯한 음장감이 생생한 표현력에 일조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굳이 흠을 잡자면 섬세한 표현력에 있어서 약간 무딘 감각이 느껴지는 정도일까. 하지만 전체적인 완성도에 있어서는 그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제품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송영진>
풍부하고 에너지감 넘치는 사운드
어느 장르의 음악에도 잘 어울려
최근 소형 스피커들을 시청하면서 느낀 점이 두가지가 있다. 우선 그 크기에 비해 놀라울만한 소리를 내준다는 점이 첫번째이고, 국산 제품도 해외 제품에 비해 음질 면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점이 두번째이다.
사실 이 TSP-1을 접하면서 필자가 가졌던 솔직한 심정은 '과연 이 국산품이 먼저 시청했던 해외의 유명 스피커만큼 소리를 낼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었다. 아니 '외국산 스피커에 비해 터무니없는 소리를 내면 어쩌나'하는 불안감을 안고 시청에 임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아둔한 필자의 명백한 기우로 판명이 났다.
TSP-1은 한마디로 기존 북셀프형 스피커와의 확실한 차별화를 염두에 두고 설계된 제품인 듯 하다. 소형 스피커가 지니기 쉬운 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풍부하고 에너지감이 넘치는 사운드를 재생해 낸다는 점이 이 제품의 가장 큰 미덕이다. 또한 자연스런 중역과 밝고 섬세한 고역의 재생 역시 장점이라 할 수 있는데, 전체적으로 어늘 장르의 음악이든 맛깔스럽게 울려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피아논 타건의 투명한 울림과 재즈 색소폰의 흑인적인 느낌이 좋았다. 쇼팽의 '야상곡'에서 듣는 피아노의 리리시즘은 가슴을 한껏 쥐어짰다가 풀어헤치는 카타르시스를 맛보게 한다.
진공관 앰프와의 매칭에서는 재즈의 경우 보다 재즈적인 느낌이 증폭되었고, 클래식에서는 보컬의 질감 역시 따뜻한 에너지가 배가된 느낌이었다. 국내 인기 그룹 HOT의 음악을 들어봐도 이들만의 록 리듬과 비트를 감칠맛나게 재생해주었다. <이세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