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풀린 물건이 드물듯 하여 설명 드리면,
일본은 20세기 말 30년간 모든 국민이 오디오에 미쳐있던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마지막 정점 무렵이었던 1990년대 중반,
미쓰비시 계열 오디오 브랜드인 다이아톤에서 50주년 기념 모델을 출시하는데,
첫 번째가 1994년 DS-A3, 1995년 두 번째가 바로 이 모델 DS-A5 입니다.
DS-A5 출시 당시 정가가 198,000엔이었다고 합니다. 지금 물가로 환산하면 몇백만원 짜리지요.
메이플 원목으로 짠 아름답고 단단한 인클로저에,
아라미드 섬유 소재의 5인치 구경의 우퍼,
같은 아라미드 소재의 트위터를 탑재하고 있는
2way 방식의 전면포트 베이스 리플렉스 북셀프스피커입니다.
만듦새가 워낙 뛰어나서 그런지 25년 이상 된 물건인데도 목질이 반질반질 합니다.
인클로저 모서리 이빨나간 부분도 없고, 칠이 벗겨질 정도의 긁힘도 없이 깨끗합니다.
우퍼 및 트위터도 눌림/찍힘 전혀 없이 상태 만전이구요.
소리 잘 나오고 화이트노이즈도 전혀 없습니다.
특이하게도 우퍼 엣지가 고무가 아닌, 패브릭과 가죽의 중간정도 되는 느낌의 재질인데,
전용 유화제가 일본에서 따로 나옵니다(저도 가지고 있으니 구매자분께 드리겠습니다).
소리 성향은 중역대 강조형입니다.
5인치 우퍼의 저역 하한선은 42Hz로 서브우퍼가 필요없을 정도로 낮게 떨어지구요,
저역은 깊지만 양은 많지 않아서 부밍없이 좁은 공간에서 쓰기 좋습니다.
크로스오버는 스펙에 표기되어 있지 않은데 상당히 높게 설정된듯 하여,
대부분의 악기 음역대가 우퍼에서 소화되고, 트위터는 살짝 거든다는 느낌입니다. 고역이 전혀 쏘지 않고 유순합니다.
이렇게 우퍼의 수비 범위가 위아래로 넓다보니 풀레인지 스러운 자연스러운 느낌이 특징인데,
다이나믹 레인지까지 넓으니 그야말로 다이아톤 50년의 기술이 집약되어 있는듯 합니다.
자세한 스펙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s://audio-database.com/MITSUBISHI-DIATONE/diatoneds/ds-A5-e.html
서울 수서동 직거래를 선호하구요, 주말 내 판매되지 않으면 택배거래도 고려하겠습니다. (원박스는 없습니다.)
방문하셔서 정상 작동여부 확인하실 수 있으나, 장인장모님과 함께 사는 관계로 장시간 청음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