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조금 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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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올빼미 타입이라 잠들기 전에 (2월 28일 새벽 1시50분쯤) 잠깐 장터를 보고 있었고 아래 글이 눈에 띄어 직거래 구입 가능한지 문의 문자를 보냈습니다.
네오텍 아르테미스 구형 rca - 와싸다닷컴 (wassada.com)
지역은 서울이고 구입 가능하다고 바로 답이 오더군요.
밤이 늦어 다음 날 연락할려고 하던 중에 10분쯤 후에 다른 사람들도 연락이 온다고 구입 의사를 확인하길래 구입하겠고 다음 날 입금하고 주소를 주겠다고 했는데, 본인 계좌번호와 함께 아침 출근 길에 택배 예약해야 한다고 제 주소부터 달라고 하더군요.
뭔가 쫒기듯이 구입하는게 찜찜했지만 글의 내용을 믿고 구입할 생각이었고 주소를 주었고 판매자는 바로 '판매완료'로 판매글을 수정 하더군요. (새벽 2시5분)
뭐에 씌운 느낌... 사실 꼭 필요한 것도 아닌데 쩝..
아침 오전 10시경에 택배 보냈다고 송장과 함께 입금 요구 문자가 와서 네고없이 입금 하였습니다.
당연히 와싸다 거래 내역을 확인해보니 가입은 1년 안되지만 별 문제는 없는 것 같고, 더치트에서 전번/계좌번호 사기 내역등도 확인하니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음 날이 삼일절이라 택배는 3월2일 오전 11시경에 받았습니다.
택배 박스를 열어보니 케이블 단자 상태가 다음 사진과 같았습니다. ㅠㅠ 헐~~


즉, 첫번째 사진 왼쪽 단자를 보면 단자가 휘어져서 센터가 맞지 않았고 첫번째 및 두번째 사진을 보면 단자 주변은 사용감이 '좀'이 아닌 심한 편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물건을 받으면 어떻게 대응 하시나요?
판매 글에는 '미사용품을 구입하여 사용하였고 사용감이 좀 있지만...'의 표현과는 너무 다르지 않나요?
'미사용품'이라는 표현을 보면 구입자는 어떤 생각을 할까요? 조심해서 잘 사용했겠지하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판매 글에 올린 사진은 사용감을 감추기 위해 그물망을 교묘하게 씌워서 찍은 사진을 올렸구요..
바로 판매자에게 문자로 단자가 휘어진 사진을 보내면서 환불 요청을 하였습니다. (오전 11시반쯤)
제가 이것 저것 확인하지 않고 급하게 구입을 한 실수도 있으니 일부 금액을 감하겠다고도 했구요.
제가 보낸 문자를 수신한 것은 확인하였는데 아무 연락이 없어서 전화를 하였습니다. 안 받더군요..
점심 후 다시 전화 하였는데 '회의 중이니...' 자동 회신 문자로 끊더군요.
오후 4시반 환불 요청에 대한 명확한 의사 표명을 해달라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아무 회신이 없어서 다시 전화 하였습니다. 안 받습니다..
오후 6시에 8시까지 회신주지 않으면 와싸다에도 관련 내용 올리고 더치트에도 전번/계죄번호 등록하겠다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저는 당연히 거의 사기성이라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도 답이 없어서 다시 전화를 하였는데 또 다시 '회의 중이니...' 자동 회신 문자로 끊더군요.
몇번 더 전화를 하였으나 받지 않아서 끊고 '와싸다에 관련 내용 올리겠다'고 최후 통첩성 문자를 다시 보냈습니다.
15분쯤 후에 문자 회신이 왔습니다.
'야근에 회식중인데 이렇게 하는게 맞느냐? 많이 바빠서 제게 신경쓸 시간이 없었는데 도대체 전화를 몇번이나 하나?'
아무리 바빠도 간단한 회신은 가능하지 않나? 환불해주면 잊겠다고 답을 했습니다.
다음날 연락한다고 하면서 '일방적으로 이러는건 좀 아닌듯' 하는 답이 옵니다...
하루를 보내고 3월3일 금요일 아침에 다시 기다리던 중에 연락이 없어서 다시 제가 '제품에 하자가 있어 반품 요청한건데 바쁘신 중에 짜증났으면 죄송하고 환불 처리 원한다'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25분후에 오후 3시에 연락할테니 예기하자고 답신을 받았습니다. '알겠습니다'라고 회신 하였습니다.
오후 3시반에 전화가 아닌 긴 문자가 옵니다.
'바빠서 제 전화를 스팸으로 넘겼는데 확인해보니 가관이더라. 사람을 쓰레기로 만들어 놓고 와싸다, 더치트? 직장이 법무법인인데 무슨 생각으로 그런 말을 하느냐? 단자에 대해 고지 하였고 잘 사용하던건데.. 제 맘대로 결정해서 환불해달라, 그리고 더치트, 와싸다? 해봅시다 성깔부려 보라'고 합니다. '점심먹고 제가 보낸 문자 내용을 보니 화가 머리 끝까지 났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저는 환불에 대해서는 사실상 포기 하였습니다. 요즘 스팸 전화나 문자가 많지만 지속적으로 같은 번호로 스팸을 보내지는 않고 제가 보낸 첫 번째 문자를 당연히 보았으니 어떤 문제로 전화를 하는지는 알고 있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후 입장바꿔 당신 같으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등의 익히 상상할 수 있는 분쟁성의 많은 문자가 오갔으나 구체적으로 적지는 않겠습니다. 판매자와 통화는 한번도 하지 못했네요..
결론적으로, 판매자의 주장은 아르테미스나 3101은 네오텍 최상급 선재의 뻣뻣한 특성상 단자 까짐과 핀의 휘어짐이 대부분이며 이는 소리와 무관하고 불량품이라 보기 어려워 환불은 안해주겠다는 것이고 와싸다에는 자세한 사진을 올릴 수 없어서 한장의 사진을 올린 것이고 제 기분이 그러면 약간의 금액은 돌려줄 의향은 있다고 하였으나 거절 하였고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고지하고 싶은 부분은,
1. 실사가 좀 의심이 있으면 급하게 구입하지 말고 끝까지 확인 후에 구입할 것
2. 멀지 않으면 직거래할 것 입니다.
참고로 판매자를 비방하는 댓글은 달지 마시길 바랍니다. 판매자가 언급한 법적 대응이 무서운건 아니나 괜히 생길 수 있는 귀찮음이 혹시라도 있을 수 있습니다.